사노라면-무섬마을-고택식당
사노라면-무섬마을-고택식당

 

 

 

 

 

 

사노라면에서는 경북 영주 무섬마을에서 살고 있는 두 여자를 만나 봅니다. 며느리 송을선 씨와 시어머니 이복순 씨로 을선 씨는 2년 전 도시 생활을 접고 무섬으로 내려와 복순 씨와 함께 살고 있으며, 시동생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모든 음식 준비를 맡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를 모녀처럼 여기며, 복순 씨는 을선 씨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고, 을선 씨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복순 씨를 돕습니다.

 

 

무섬의 가을은 아름답지만, 을선 씨는 손님들로 지쳐갑니다. 잠시 숨을 돌리기 위해 외나무다리를 건너가 남편과 시아버지의 묘소를 찾습니다.

 

 

 

 

을선 씨는 큰아들을 잃은 슬픔에 잠긴 시어머니를 걱정하며 무섬으로 내려왔고, 복순 씨는 을선 씨의 존재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최근 손주를 얻은 을선 씨는 여전히 복순 씨를 챙기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두 사람은 서로의 유일한 의지처가 되어 아픔을 딛고 매일을 웃으며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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