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가장 귀한 생선인 옥돔은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제주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옥돔을 잡기 위해 어부들은 새벽부터 바다로 나가 자리 경쟁을 벌입니다.
옥돔은 수심 50~200m에 서식하며, 주낙 어업 방식으로 한 마리씩 잡아야 하므로 조업량이 많지 않습니다. 주낙 어구에는 151개의 낚싯바늘이 빼곡히 준비되어 있으며, 미끼를 꿰는 작업도 쉽지 않습니다. 거센 바닷바람과 파도 속에서 낚싯바늘을 내리고 올리는 일은 위험이 따릅니다.
"극한직업에서 소개한 맛집"
낚싯바늘이 옷에 걸리거나 피부에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3대째 전통 방식으로 옥돔을 건조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이들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함께 일하며, 두 아들은 비닐을 벗기고 어머니는 내장을 손질합니다.
내장을 제거할 때는 낚싯바늘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옥돔을 정확히 반으로 자르는 기술은 상품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제주도에서 옥돔을 잡고 가공하는 이들의 바쁜 일상을 극한직업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