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영주 향토 음식 전문가 이신옥 씨 모녀-
경북 영주에는 오랜 고택과 종가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영주에는 전통으로 내려오는 향토음식이 있습니다. 이신옥 씨는 영주에 전해오는 전통 음식을 찾아 연구하고 기록하고 있는 향토음식 전문가입니다.
이신옥 씨는 젊은 시절부터 음식을 맛있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직접 종가로 찾아가 제사에 참여하며 음식을 기록하고 마을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하며 다양한 마을의 음식을 기록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음식 솜씨가 좋은 엄마에게 음식을 배우며 자란 막내딸 박누리 씨는 이탈리안 셰프로 음식을 만들고 있지만 요즘은 시간이 나면 엄마에게 향토음식와 한식을 배우며 엄마의 레시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북 영주 무섬마을에 살고 있는 장두진 어르신을 찾아 음식을 기록하는 날입니다. 어른신에게 배운 은어간장국수를 만들어 보는 이신옥 씨와 박누리 셰프는 어르신의 조리법대로 은어를 구워 기름이 나오면 간장에 담가 두었다가 은어간장으로 건진국수를 만들어 봅니다.
집안에서 내려오는 음식인 대구 뼈를 발라내고 다져 만든 대구난젓으로 끓인 대구난젓찌개와 메주의 검은 부분을 떼어 넣고 된장과 함께 끓여 먹었던 담뿍장찌개도 딸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음식입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옛 음식들이 사라지지 안하도록 맛의 유산을 이어오며 기록하고 있는 모녀를 만나 봅니다.
상 호: 선비꽃이야기
주 소: 경북 영주시 안정면 신재로 685
연락처: 054-633-124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