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의 조규만 씨는 8년 전부터 친환경적으로 토종 미꾸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토종 미꾸리는 일반 미꾸라지와 다르게 담백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며, 주로 진흙과 수초가 많은 농수로에서 서식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미꾸라지는 수입산이 95%를 차지할 정도로 토종 미꾸라지기 귀해졌습니다.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조규만 씨는 토종 미꾸리를 가지고 마을의 음식 고수인 김정숙 씨를 찾아갑니다. 호박잎으로 미꾸리를 손질하고, 남자들은 대파와 함께 굽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맛집 리스트-
양평에서는 고추장과 된장을 푼 국물에 토종 미꾸리를 통째로 넣어 추어탕을 끓이는데 마을 사람들에게 겨울철 피로를 풀어주는 소중한 음식이었습니다.
간장과 고춧가루로 조린 미꾸리 조림은 아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밥도둑으로,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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