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순창 고추장 모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순창 고추장마을은 집집마다 고추장을 담기 위해서 바쁘게 움직입니다. 순창은 물맛이 좋고 습도와 온도, 안개일 수가 발효에 좋은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어 고추장 담기 좋은 곳입니다.

 

 

젊은 나이에 순창 전통 고추장 제조기능인 된 고수자 씨는 40년 넘게 고추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딸 유지영 씨는 엄마의 고추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엄마의 고추장을 이용해서 음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고추장이 딸의 손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엄마가 고추장을 담그는 날입니다.

 

그리고 오늘 엄마의 고추장 비법을 딸에게 전수하는 알이기도 합니다. 보통은 콩을 삶아서 메주를 만드는데 모녀의 고추장은 쌀가루를 더해 고추장을 담글 때 사용하는 메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잘 띄워진 메주를 곱게 갈아 가루를 만들고 찹쌀을 쪄서 버무려 엿기름물을 부어 삭히고 메줏가루와 고춧가루, 소금을 넣고 버무려 6개월 동안 숙성을 하게 되면 엄마의 비법을 만든 고추장이 완성됩니다. 딸 유지영 씨는 고추장고등어구이와 고추장에 견과류를 넣고 만든 뿌리채소고추장강정을 만들어 봅니다. 여기에 예전부터 집안에 전해지는 문어장까지 함께 하면 한 상 가득하게 고추장 요리가 차려집니다.

 

딸의 음식 솜씨를 본 엄마 고수자 씨는 딸 덕에 고추장 담는 것이 더욱 재미있어졌습니다. 오랫 동안 전통 고추장 맛을 지키고 있는 엄마와 엄마가 만든 고추장으로 새롭게 음식을 만들고 있는 딸의 고추장 밥상을 만나 봅니다.

 

 

상 호: 달식탁

주 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5길 11

연락처: 02-511-9440

영업시간: 11시30분~22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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