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부여 버섯 음식 장인과 이탈이안 셰프-

 

부여는 표고버섯 산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부여에서 20년 째 표고버섯 농사를 짓고 있는 이영숙 씨는 결혼하기 전까지는 음식에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 음식에 관심이 시작해 지금은 지역에서 소문난 손맛 장인이 되었습니다.

 

이영숙 씨는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그녀는 방송을 하면서 알게 된 이탈리안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와 방송이 끝난 뒤에서 계속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파브리 셰프는 10년 전 한식을 접한 후 한식에 담긴 정성과 발효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영숙 씨는 발효으식을 가르쳐주고 명절에도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파브리 셰프를 위해서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알려주며 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이영숙 씨아 파브리 셰프 사이에서 통역을 해주었던 딸 조진희 씨도 파브리 셰프 덕에 엄마 음식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영숙 씨는 표고버섯을 이용해서 염장표고버섯발효액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발효액을 만들고 남은 표고버섯을 활용해 술안주에 좋은 표고버섯포도를 완성한다.

 

찹쌀풀을 대신 파스타를 오래 삶아 갈아 넣고 만든 파브리 셰프의 비법이 담긴 단호박물김치와 이영숙 씨가 재배한 표고버섯으로 만든 이탈리아 음식인 카차토라까지 스승과 제자가 만들어 낸 풍성한 밥상이 만들어 집니다. 재료도 조리법도 전혀 다르지만 언어와 문화의 벽을 넘어서 마음을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을 만나 봅니다.

 

상 호: 나경버섯농가

주 소: 충남 부여군 석성면 비당로 109번길 100

연락처: 041-836-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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