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어
한국기행

 

동해안에서만 서식하는 대문어는 무려 50kg까지 자라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문어는 먹물을 뿜어내는 특성 덕분에 예로부터 양반가에서 즐겨 먹었고 현재도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상도 지역에서는 결혼식이나 초상집 등 각종 경조사에 반드시 문어가 올라가야 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오늘 한국기행에서는 이 대문어의 여정을 따라가 봅니다.

 

포항 죽도 위판장 대문어

 

 

넓고 깊은 동해 바다에서 살고 있는 문어는 먹이를 찾아 통발 속으로 들어갑니다. 경주 앞 바다에서 어부에게 잡힌 문어는 배를 타고 감포항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일명 “문어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다음 날에는 트럭을 타고 포항 죽도 위판장으로 옮겨집니다.

 

 

대문어 경매

새벽 경매에서 싱싱하게 살아 움직이는 문어는 중매인의 손에 들어가 다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과연 문어의 종착지는 어디일까요? 이 여정 속에서 문어가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한국기행을 통해서 함께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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