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항골계곡 삼총사로 시청자를 찾아갑니다. 강원도 정선의 숨은 비경을 자랑하는 항골계곡, 이곳은 일 년 내내 온몸이 시리도록 차갑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곳으로 이곳에는 북평리 할머니 삼총사가 살고 있습니다.

 

계곡에서-노는-사람들
한국기행

첫째 최장순 할머니와 둘째 흥부자 유금녀, 막내 똑순이 김옥선 할머니가 오늘의 주인공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반평생을 함께 살아오고 있어 이제는 서로 처다만 보아도 통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할머니 삼총사는 무더운 여름 재미나게 놀아보자고 똘똘 뭉쳤습니다.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여름 별미 찰옥수수를 한가득 챙기고 차가운 계곡물에 수박을 담가 놓으면 여름 놀이 준비가 끝납니다.

 

산길-걷는-세명의-할머니
한국기행

몸이 저절로 오싹해지는 항골계굑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해맑은 웃음소리가 계곡을 가득 채웁니다.

 

막내 김옥선 할머니의 손맛으로 만든 강원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여름 보양식은 탱글한 면발에 한 입 넣으면 코를 탁 친다고 해서 콧등치기라 불리는 국수부터 입에서 녹는 쫀득쫀득한 감자붕새잉와 7년 된 더덕을 듬뿍 넣어 끓인 백숙까지 온 동네 웃음꽃이 만개하는 삼총사 할머니의 흥 넘치는 여름 놀리를 함께 만나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