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묵
사노라면-묵

 

 

 

 

 

 

경기도 평택에 있는 ☞“간판 없는 묵집”은 55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곳으로 매일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이곳 묵집은 아내 김복순 씨와 남편 박재헌 씨가 운영하고 있으며, 10년 전부터 큰아들 박진석 씨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박재헌 씨는 농사를 지어 아내의 식당에 필요한 재료를 공급하고, 김복순 씨는 매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묵을 쑤며 손님을 맞이합니다.

 

"사노라면 맛집 공개"

 

 

부부는 젊은 시절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해왔습니다. 하지만 부부의 삶은 쉽지 않았습니다. 큰딸과 막내아들을 사고로 잃은 후, 남겨진 손자를 키우며 다시 일어섰습니다. 

 

 

 

 

복순 씨는 손자를 위해 자신의 젖을 물려가며 묵집을 운영했고, 박재헌 씨는 농사일에 매진했습니다. 하지만 슬픔은 계속되었습니다. 둘째 딸마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부부는 다시 한번 큰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부부는 자식들을 잃은 슬픔을 잊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복순 씨는 자식들이 좋아했던 순대와 술을 따르며 그리움을 달래고, 자식들을 다시 만날 날을 꿈꾸며 오늘도 묵집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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