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305회는 전남 순천에서 함께합니다. 순천은 산과 들, 바다를 품고 있으며, 황금빛 갈대 군락이 있는 순천만 습지가 유명한 곳입니다.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는 갈대 속에서 철새들이 안락하게 지내는 모습과 함께, 풍요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복잡한 순천 시내에서 100년 된 기와집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정영란 씨 모녀가 전통 한정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네 한 바퀴에서 소개한 맛집"
정영란 씨는 20년 전, 남편과의 갈등으로 홀로 삼남매를 키우기 위해 식당을 시작했습니다. 맏딸이 동갑내기 사윗감을 데려오자, 12년간 반대했지만, 사위 장호채 씨는 장모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장호채 씨는 어릴 적부터 식당 운영을 꿈꿨고, 장모님의 말에 따라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한정식의 세계로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그는 메인 주방장이 되었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한정식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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