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302회에서는 경기도 김포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봅니다. 한강의 끝자락에 위치한 김포는 넓은 평야와 서해안이 어우러져 농촌과 어촌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서울과 가까운 위치고 있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신도시 개발로 젊은 세대들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북 출신 피란민들의 흔적도 여전히 남아 있어 그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이만기는 한강을 따라 이어진 평화누리길을 걷다가 전류리포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그는 부부가 운영하는 횟집을 발견하게 되는데, 아내 조선녀 씨는 전류리포구에서 유일한 여성 어부입니다.
문경에서 김포로 시집 온 그녀는 한강에서 고기를 잡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지금은 만선의 기쁨을 느끼며 배를 타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힘들었던 과거를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조선녀 씨와 남편의 이야기는 오늘 동네 한 바퀴에서 만나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