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304회”에서는 강원도 영월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영월은 사계절 내내 풍요로운 경관을 자랑하며,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과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영월의 한적한 산골짜기에는 홍양순 씨가 운영하는 특별한 맛집이 있습니다. 26년 전, 양순 씨는 항아리 10개를 들고 이곳에 내려와 장을 만들기 시작했고, 현재는 항아리가 300개에 이릅니다.
"동네 한 바퀴 소개한 맛집"
그녀의 아들은 일본 유학 후 돌아와 엄마의 사업을 돕기 위해 열심히 연구했지만, 4년 전 과로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들의 죽음은 양순 씨에게 큰 아픔이 되었고, 장을 담그는 일도 멈추게 했습니다.
그러나 아들과 함께 담근 된장이 남아 있어 가게를 완전히 손 놓기에는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양순 씨는 아들을 추억하며 따뜻한 된장 한 상을 만들고, 그 사랑과 그리움이 담긴 된장국은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 식당은 단순한 음식이 아닌, 사랑과 추억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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