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각별한 기행 인천 숭의동 55년 생선구이-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서도 자신의 뚝심과 신념으로 오랜 세월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포 맛집을 소개합니다.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세상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랜 시간 동안 한결 같은 맛을 이어오고 있는 노포입니다. 노포는 단순하게 식당이라고 표현하기보다 치열하게 살아오고 있는 사람들에게 잠깐의 여유와 휴식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노포들은 주인장의 장사에 대한 철학과 음식에 대한 정성이 없었다면 절대로 만들어 질 수 없습니다.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노포를 찾아 이용재 씨와 함께 오랜 세월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있는 노포를 찾아가 봅니다.

 

 

오늘은 그 네 번째 시간으로 인천 숭의동에 55년 생선구이집을 찾아가 봅니다. 이곳은 지금도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아주 특색 있는 곳입니다. 연탄불 위에 고등어부터 민어, 조개, 가리비까지 싱싱한 생선들을 주문이 들어오면 손님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생선을 구워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모두 타일로 되어 있어 다른 식당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생선구이 노포 식당은 33년 동안 의상실을 했던 박인숙 씨가 패션업이 부흥하면서 의상실이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질 때, 친한 이모였던 1대 사장님이 그녀에게 가게를 물려 준 것입니다.

 

바쁘게 장사를 하면서도 식구들의 밥을 꼭 챙겼던 박은숙 씨는 자신의 식당에 찾아오는 손님에게도 항상 가족들이 먹는 집밥처럼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직하게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생선구이집을 찾아가 봅니다.

 

상 호: 마산집

주 소: 인천 미추홀구 경인로 7번길 4

연락처: 032-883-8849

영업시간: 15시~2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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